전례/전례이야기

[스크랩] 전례 봉사자의 자세

태우리스 2011. 9. 3. 23:38
 
    전례 봉사의 자세
    전례 봉사는 신자들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의무일뿐 아니라, 권리이다.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하는 
    하느님 자녀의 ‘권리’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령의 규범에 따라 
    우리 시대에 복구된 로마 미사 전례서는 
    모든 신자들이 성찬례 거행에 충만하고 
    의식 있고 능동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깊은 배려를 하였다. 
    이러한 참여는 전례의 본성 자체가 요청하는 것이며 
    신자들에게는 신분(지위)에서 흘러나오는 힘으로 
    이러한 참여에 대한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분명히 말한다.
    봉사자는 예배에서 
    하느님과 인간에게 봉사하는 것이므로 
    그리스도인으로써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하며 
    그런 만큼 겸허한 태도로 봉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봉사직무는 공동체의 공동성을 위해 
    도움을 주고 보탬이 되도록 하는 역할로 
    공동체가 지향하는 것을 
    더욱 잘 실현하게 만드는 목적을 가진다. 
    주례자도 같은 봉사자이다. 
    주례자를 포함한 모든 봉사자는 
    전례에서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전례를 준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주례자는 직, 간접으로 참여자들의
    의견을 듣고 가능한 것이라면
    최대한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례 봉사자는 양성되어야 한다. 
    전례에 적합한 봉사자를
     찾으려고만 하지 말아야 하며, 
    반대로 단체의 인원을 늘리듯이 
    계획 없이 인원을 많게 하지 않아야 한다. 
    필요한 인원을 적절히 선발하고 이들을 
    봉사자로 양성하도록 체계적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교육하고 훈련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봉사자 자신도 
    주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성서와 전례를 공부하고 노력하는 
    지적 욕구와 열성을 가져야 한다.
    전례 봉사직은 주님의 소명받은 직무이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매우 적극적인 태도가 봉사직에 임하는 자세이다. 
    봉사직을 위해, 교회를 위해, 
    하느님과 형제들을 위해, 
    또 자기 자신의 성화와 축복된 삶을 위해 
    봉사직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기정 신부님의
     주님 제대 앞에 서기까지 중에서-
    
출처 : 고덕동 전례부
글쓴이 : 무늬만 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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