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일기/이해인
평생을 기도해도
기도가 힘드네
사람들은
언제나 기도를
부탁했지
기쁠 때는 잊고 있다
슬픈 일을 당할 때면
다급하게 청했던 기도
그 기도의 말들은
지금 다
어디 갔을까?
무조건 기도한다
가볍게 약속했던 일들이
무겁고도 부끄러워
잠 안 오는 밤
내게
많은 기도 부탁한
그 사람들은
나보다 더 많이 기도했을까
찿아가 묻고 싶네
이제야말로
말보다는 마음으로
약속보다 오래가는
기도를 해야겠네.
출처 : 또또야 꽃동네
글쓴이 : 또또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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